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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규칙을 지키는 놈만 손해다? (출처: 포프TV)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Dos6h0J5ro0&t=602s)


평소에 구독하고있는 포프티비에서 오래전에 다뤘던 주제이지만 관심이있던 주제여서 들어봤다.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아마존이 한국에 무료배송을 지원하는 행사를 실시하면서 


행사기간에 해당되지 않는 이전에 주문했던 사람들이 아마존 고객센터에 클레임을 걸어 무료배송 혜택을 요구 했던 사건이있었다.


처음에는 아마존측에서도 무료배송 혜택을 적용해줄 수 없다고 했지만 의지의 한국인(?)인들은 10여차례의 거친 전화 끝에 무료배송혜택을 받아 낼 수 있었다고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직구를 한다는 자체가 돈을 조금이라도 아껴보고자 하는 것이지만 직구를 하는 사람들이 배송비에 목숨걸정도로 가난할거라 생각지는 않는다. 


배송비라고 해봤자 2~3만원정도 할텐데 그 시간에 조금 더 생산적인 일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결국 아마존은 계속되는 이런 클레임에 지쳐 한국 무료배송혜택을 중지시켰다고 한다.


소수의 몇몇 사람들의 이기심때문에 다수가 피해를 보는 현상 '공유지의 비극' 의 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영상에서 '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항상 신경쓰는사람 ' , ' 나 좋을대로 사는 사람' 이렇게 두 부류를 나누고 있는데 


현재 고시원에서 여러사람들과 지내면서 느끼는 점은 이 후자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소수이지만 그 피해가 다수에게 전해진다는 점이다.


귀찮음 때문인지, 인식의 부재인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공동 생활 에티켓도 지키지 않으면서 공무원 준비를 하는 H씨, 


늦은시간까지 항상 큰소리를 통화하고 문을 꽝꽝닫아대면서 항상 자기편한대로 사는 백수(?) P씨 등등


소수의 이기적인 사람들이 다수의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인식의 부재라고 생각하고 얘기를 전해 본 적도 있다. 하지만 이기적인 사람들의 공통적인 속성인건지 대부분이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질 않는다.


고쳐지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이 한귀로 흘려보내고 이전과 같이 행동을한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개선 시킬 수 있을까? 


어떠한 시스템의 문제가 생길 때 아마존의 경우는 시스템 자체를 변경해버렸지만, 

(개별적인 문제를 처리하기엔 너무 많은 다수라 대응하기 힘들었던 케이스)


포프님은 시스템을 고치려 하지말고 개별적인 문제를 따로 처리하는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더 큰 관점에서 보았을때, 


이기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어떻게하면 선의를 가진 다른 사람들이 이기적인 소수의 사람들보다 작은 보상이라도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요즘 이러한 이기주의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인민재판(?)의 형식으로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이기적인 소수를 처벌하는 사례도 보이고 있지만, 


기초교육과정에서의 도덕교육의 강화, 기본적인 사회규칙에 대한 처벌 강화 등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 같다. 


글을 쓴 이후에 독일에서 동물을 유기할경우 3000만원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렇게 강력한 사회규범이 사람들이 규칙을 중요시 여기게되고 


질서있는 사회, 기본규칙을 지키는 사회를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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